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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21 14:32
티벳어 이야기
 글쓴이 : 이연창(74)
조회 : 1,695  

사진설명: 마날리에서 라다크로 가는 길목의 해발 4300미터에 있는 티벳인 텐트 앞에서(2006년 8월)

 

홈피개편과 함께 칼럼을 배정받았다. 무척 부담이 되지만 인도,티벳과 나의 인연을 주관적으로 써보려고 한다.

고불회 회원들과 동문들이 주요 독자인 만큼, 여행안내서적에 나오는 이야기는 쓰지 않고, 내가 경험한 일들과 내 생각을 주관적으로 쓰려고 한다. 그 인연은 현재진행형이니 글이 독자들에게는 다소 마음에 들지 않고, 미숙하더라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17대 까르마빠 오갠 틴래 도제 존자님의 표현을 빌어서, “만약 유익한 것이 없더라도 화내지는 마세요. 언제든지 마우스를 옮기면 되니까요.” 라고 말하고 싶다.


1) 티벳어 이야기

  이야기는 아무래도 나와 티벳어의 인연부터 시작해야 될듯하다. 70년대에 대불련 소속이었던 사람들 중에 불교공부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졸업과 동시에 하고 싶은 하나의 꿈이 있었다. 바로 동국대 불교학과나 인도철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갔고, 고불회에서도 홍성복 선배가 진학했다. 나는 졸업 후에 직장문제로 대학원진학이 어려웠고, 인도철학과 대학원에 다니고 있던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어서 당시 인도철학과 원로이시던 원의범 교수의 주례로 1983년에 결혼식을 치른 인연이 있다.


  인도하면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생각하고, <간디 자서전>을 읽는 정도의 인연만 계속되던 나에게 갑자기 인연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출판계에 몸담은 지 10년이 지난 1997년 12월에 대학로 가산불교문화원에서 실시하는 ‘티벳어의 기초와 실천’에 등록한 것이다. 진각대 교수이던 허일범 선생이 강의하는 10시간짜리 강의였다. 당시 나는 티벳에 여행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가이드 없이 여행할 정도는 배워야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그러나 매주 토요일에 90분씩 진행되던 수업에 2번 참석하고 중단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아무래도 인연이 성숙하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티벳어 수업은 내가 인도에 몇 번 다년 온 후인 2007년 9월에 시작했다. 공부를 중단한지 10년 만에 다시 시작한 셈이다. 동국대 불교대에서 안성두(당시 금강대교수,현재 서울대 교수)선생이 진행하던 티벳어 수업에 청강하게 된 것이다. 11월 까지 수업이 진행되었고, 큰 도움을 받았다.


  세 번째는 이듬해인 2008년 역시 동국대에서 오기열선생의 중급반에 참석하면서 부터다. 이 수업은 11월까지 계속됐는데, 이때 배운 교재를 지영사에서 지산스님 번역으로 <티벳불교문화>라는 책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공부를 하다가 인도 보드가야에서 있는 까규묀람(까규기도회)에 참석하러 12월 12일에 출국하는 바람에 중단되었다. 보드가야에는 2009년 1월 17일까지 있었는데, 현지에서 티벳인들과 교류하면서 그동안의 수업효과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수준은 아직 멀어서, 현지체재 중 쓴 일기 12월 20일 자를 보면 ‘티벳어 공부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할 것. 입보리행론,반야심경,람림,스승의 말씀 등 텍스트는 많다.’라고 쓰여 있다. 이때의 인연으로 <꾼상라매섈룽>이라는 티벳불교 책을 오기열 선생번역으로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으로 금년 말에 지영사에서 출판한다. 7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교정보면서 20대에 서장書狀을 공부하던 기억이 새롭게 났고, 큰 감동을 받아서 한번 교정볼 때 마다 최소 3번씩은 눈물을 흘렸다.


  17대 까르마빠 오갠 틴래 도제 존자님은 <미래는 지금이다>라는 책에서 티벳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언어는 모두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어떤 언어가 다른 언어보다 더 좋거나 나쁜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언어들은 그것이 전달하고 보존하는 지혜 때문에 다른 언어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행복의 기술을 계발하고 싶다면 티벳어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의 티벳어 공부는 계속되어야한다.


신현철(75) 12-01-26 22:04
 
형님, 지난번 신년법회때 부탁드린대로
부처님 당시의 언어와 열반하신 후에 경전이 쓰여지던 때의 언어,
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 등에 대해서
알기쉽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5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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