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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7 20:04
선시
 글쓴이 : 이동형(72)
조회 : 216  

추천사(推薦辭)

昨夜勞中頓發疑 車中熟眠後開眼

天地是明明淨淨 寂寂滅滅樂平安

어젯밤 일하던 중 홀연히 드러난 의혹(疑惑),

택시 속에서 깊은 잠 들었다가 깨어나니,

천지는 바로 명정(明淨)하고 명정한 것,

적멸(寂滅)하고 적멸한 속에서 즐기는 평안함 ----

이 시를 해의(解義)하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1구절에서 번뇌에 쌓인 사바세계(娑婆世界)를 살아가던 저자에게 갑자기 일어난 의혹(疑惑),

2구절에서 이어지는 의혹에 무르익어가는 선정(禪定), 그리고 지견(知見),

3구절에서는 안목(眼目)이 일어나는 천안(天眼)으로 보니 모두가 명정한 것이 눈부시도록 투명(透明)하구나.

4구절에서 적멸락(寂滅樂)에서의 상락아정(常樂我淨)을 내가 느끼겠구나.

이는 바로 한 수좌(首座)가 수행하여 깨달은 오도송(悟道頌)이 아닌가 생각하게 하는 문구이다.

의혹(疑惑: 話頭)을 가지지 않고는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은 바로 선문(禪門)의 논리, 수행하는 속에 참선(參禪), 드러나는 지혜, 여실(如實)히 드러나는 경계에서 느끼는 저자의 환희(歡喜)를 느끼며, 모두가 함께 하였으면 발원(發願)한다.

수보리가 석실(石室)에 단정하게 앉아서 모든 법이 공()하다고 생각하고 색()은 부처가 아니고 알음알이도 부처가 아니며, 안계(眼界)도 부처가 아니고 의식계(意識界)도 부처가 아님을 생각하다가 의혹이 풀리고 크게 깨닫자 부처가 연화비구니에게 말하기를 너 이전에 예를 올리지 않고 너는 색신(色身)에 예를 올리는데, 수보리는 이전에 법신(法身)을 보았다.( 空生端坐石室 念諸法空 觀色非佛 乃至識非佛 眼非佛 乃至意非佛 豁然悟道 佛告蓮華比丘尼 非汝前禮 汝禮色身 須菩提前見法身)”고 한 것에서 성취(成就)한 게송이다.

이를 통하여 보면 저자는 마음은 내외(內外)와 중간(中間)에도 있지 않고 또한 저절로 있는 것도 아닌 청정(淸淨)한 것, 즉 자기공(自己空)에서 일어나는 법신(法身)임을 깨달은 선지자이다. 이제 그가 모두와 함께 하고자 이를 책으로 편찬하였으니 그의 예리한 선지(禪旨)로 보는 금강경을 모두가 공감(共感)하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常勤精進修念處 大覺善知於正勤

大仙禪定得自在 勝出衆生無過咎

항상 부지런히 정진(精進)하며 수행하는 곳에서

대각(大覺)은 정근(正勤)을 옳게 알았고

대선(大仙)은 선정(禪定)하여 자재함을 얻고는

중생들을 뛰어넘어 허물이 없었다.

 

大哉菩薩 智慧滿足 常以本利 利益衆生

於四威儀 常住本利 導諸群生 不來不去

위대하도다! 보살이여!

만족스러운 지혜(智慧)

항상 근본적인 풍요(豐饒)로움에서

중생을 이익(利益)되게 하고

사위의(四威儀)에서

항상 본래 풍요로움으로

모든 중생들을 인도(引導)하지만

오고감이 없어라.

불기2561(2017) 정유년 827

범연(凡然) 李東炯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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